"재난 발생시 심리적 응급처치 손 쉽게"
이번 교육은 트라우마 치유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재난심리지원 인력양성교육으로서 정신건강 기술개발사업단 재난 연구협의체 전문 연구원을 초청해 간호학과, 사회복지학과, 응급구조학과 등 관련학과 대학생과 관계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심리적 응급처치 이론 및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심리적 응급처치(Psychological First Aid)란 재난을 겪고 스트레스를 받은 피해자에게 기본적인 돌봄과 정신적 안정 및 지지를 제공하는 초기중재 기법이다. 지난 포항 지진이 발생하였을 때도 심리적 응급처치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었으며 장기적으로 트라우마를 예방하는데 큰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이에 포항시는 지진대책국 트라우마 치유 TF팀을 중심으로 재난심리지원 인력 양성을 통해 시민들이 지진이나 화재와 같은 재난이 발생할 경우 어디에서나 심리적 응급처치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시에서 추진하는 심리지원 프로그램이나 캠페인에도 함께 참여하도록 하여 트라우마 치유 환경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포항시 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향후 심리적 응급처치 등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포항시 자체 심리지원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마음안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