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수 체육진흥본부장(오른쪽)이 박보생 김천시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시가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체육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시는 2006년 전국체전을 계기로 조성된 축구장 45개 크기(37만㎡)의 종합스포츠타운을 활용해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매년 60여 개 이상의 국제 및 전국 단위 체육대회 개최와 100여 개의 전지훈련 팀을 유치하는 등 우리나라 스포츠 산업 발전을 선도해 왔다.

또한 2013년 우수공공체육시설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의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실내체육관, 배드민턴경기장, 실내수영장, 테니스장, 롤러경기장, 국궁장, 수영(다이빙)지상 훈련장, 국민체육센터 등 12개 경기장 시설물들은 엘리트 선수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개방돼 있어, 시민 누구나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한국도로공사의 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하이패스 여자프로배구단의 연고 이전을 추진해 2015년 연고 이전 이후 3년 연속 V리그 최고 관중을 확보하며 2017년 프로배구 특별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앞서 2011년과 2017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 대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KTX역이 개통되면서 한층 더 좋아진 접근성과 공인 규격을 갖춘 우수한 인프라, 그리고 풍부한 대회 운영 경험, 차별화된 스포츠 마케팅 전략을 통해 대규모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해 오고 있다”며“스포츠 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분야인 만큼 앞으로도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김천시청 2층 접견실에서는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을 대신해 김인수 체육진흥본부장이 박보생 시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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