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 월드컵 토고전 당시 한국 축구팀을 응원하기 위해 대구 범어네거리에 시민들이 모여 있다. 대구시청 제공
2018 러시아 월드컵 기간 동안 대구에서 거리응원이 펼쳐질 전망이다.

대구시는 다음달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기원하는 거리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가 늦은 시간에 열리는 점을 고려해 시는 거리응원장소로 소음피해가 적은 동대구역 광장을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이 밖에 삼성라이온즈파크 등 다른 후보지도 검토 중이다.

응원전은 대한민국이 속한 F조 본선 조별리그 3경기 중 다음달 18일 오후 9시에 열리는 첫번째 경기인 스웨덴전부터 시작된다.

이어 멕시코전(6월 24일 밤 12시)과 독일전(6월 27일 오후 11시)까지 거리 응원이 이어진다.

시는 붉은 악마 대구지회, 대구FC 서포터즈 등과 함께 시민들의 거리 응원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만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오는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 응원의 열기가 2018러시아 월드컵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대표팀에게 힘을 실어 주고 시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거리 응원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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