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다음달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기원하는 거리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가 늦은 시간에 열리는 점을 고려해 시는 거리응원장소로 소음피해가 적은 동대구역 광장을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이 밖에 삼성라이온즈파크 등 다른 후보지도 검토 중이다.
응원전은 대한민국이 속한 F조 본선 조별리그 3경기 중 다음달 18일 오후 9시에 열리는 첫번째 경기인 스웨덴전부터 시작된다.
이어 멕시코전(6월 24일 밤 12시)과 독일전(6월 27일 오후 11시)까지 거리 응원이 이어진다.
시는 붉은 악마 대구지회, 대구FC 서포터즈 등과 함께 시민들의 거리 응원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만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오는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 응원의 열기가 2018러시아 월드컵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대표팀에게 힘을 실어 주고 시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거리 응원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