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가 24일 후보자 등록을 위해 대구 서구 대구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kyongbuk.com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는 6·13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24일 오전 9시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자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권 후보는 미래 산업의 선도도시로 힘차게 나아가는 대구의 변화와 혁신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시민이 더 행복한 대구를 만드는데 앞으로의 4년을 바치겠다며 대구의 미래를 키울 사람 권영진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권 후보는 ‘혁신을 넘어 미래로’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자유 한국당 대구시당과 함께 ‘10개 희망프로젝트’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동촌 신도시’건설
대구시민의 숙원인 도심 속 군사공항으로 인한 대구시민 소음피해와 시민들의 재산권 침해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항공물류 가능한 관문공항 건설로 대구·경북 재도약의 획기적 전기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통합 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한 공항철도와 광역 도로 연결교통망도 구축한다.

공항이 이전해 간 후적지와 연접한 1320만 ㎡(400만 평)에는 친환경 수변 ‘동촌 신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대구 취수원 이전 및 시민 물 복지 실현
과거 낙동강 수질오염 사고와 구미산업단지의 영향으로 시민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구미공단 상류 강변여과수 개발·구미 해평취수장 이전을 대안으로 추진하려 한다. 원·정수 수질을 관리하고 노후상수도관 교체, 옥상 물탱크 철거, 비 급수구역 수돗물 공급 등을 통해 시민 물 복지를 확대한다.

△전기차·자율차 등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구축
대구 제1의 중추 산업으로 미래형 자동차를 집중 육성 한다. 지역 내 이미 구축된 자동차 부품산업과 연관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전기자동차·자율주행차 클러스터 조성과 대기업·글로벌 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인력양성을 하고자 한다.

△도심순환 도시철도 트램(TRAM) 건설
도시철도 1~3호선을 연결하는 도심 트램 건설로 대중교통 체계를 완비하고자 한다. 1단계로 도심순환(동대구역~서대구역), 2단계 달성(테크노폴리스, 국가산단 등), 3단계 팔공(공항 후적지, 혁신도시, 이시아폴리스)트램 순차적으로 구축한다. 친환경 트램 건설로 도시철도 사각지대 해소와 도시균형발전을 이루려 한다.

△대구형 청년 보장제 실시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대구의 청년 인구 유출이 심각하다. 청년의 순조로운 생애 이행을 위한 일자리·주거·문화 등의 포괄적·입체적 지원을 통해‘ 청년 희망대구’건설하려 한다. 대구형 청년수당·청년희망적금 도입,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공급 확대, 청년 소셜벤처·리빙랩 활성화 하겠다.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 프로젝트
2016년 서대구역 건설 확정을 기회로 대구 서·남부지역 산업단지 접근성 향상 및 낙후된 서대구 지역 개발로 지역 내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하겠다.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공동역사 및 주변 도로 건설로 역세권을 개발하고, 공항터미널 건립 등 서부권 관문 구축으로 문화·업무·상업 등이 어우러진 대구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물 산업 허브 도시 육성 △대구 산업선 철도 건설 △아이 키우기 좋은 대구 △어르신 행복도시 만들기 등도 주요 공약에 포함됐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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