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상호 국회의원과 임미애 경북도의원 후보 |
첫 더불어민주당 여성 경북도의원에 도전장을 낸 임미애 후보는 이날 “과거 문재인 대통령의 부름을 받아 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문재인정부와 경북, 그리고 의성을 연결해서 평화와 번영이 경북 의성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앞서 우상호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1987년 당시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이었던 임 후보와 함께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위해 함께 일했다”며 “32년지기 동지애를 지키려 의성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임 후보와 함께 민주화운동을 했던 친구 30여 명이 지금 국회의원으로 일하는 만큼 임 후보가 당선되면 국회에서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임 후보가 경북도의원이 된다면, 민주당은 일반 도의원이 아니라 3선급 국회의원과 같은 수준으로 우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후보의 남편으로 경북 유일의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인 김현권 의원은 “임미애 후보는 의성군민 여러분이 만들었다”며 “민주당 유일의 의성군 재선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었던 지역 주민들이 이번에 다시 임미애에게 기회를 주고 써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참석지 못한 민주당 의원들은 영상 축사를 통해서 임 후보가 당선되면 도와서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으로 일하는 송영길 의원은 “김현권 임미애 부부가 26년간 지역에서 구슬땀을 흘린 만큼 이제 이 부부가 경북발전을 위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이번에 의성군민 여러분이 임 후보를 당선시켜 주신다면 김현권 후보와 함께 문재인 정부의 북방경제 정책에 따라 영남권 경제가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임 후보를 잘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우원식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임미애 후보는 대학시절 김현권 의원보다 훨씬 더 유명했다. 1987년 민주화를 이끈 역사적인 인물”이라며 “임 후보와 2015년 당 혁신위원으로 일했다. 임 후보는 8년간 의성군 의원으로 일하며 지방의원 봉사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훌륭한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그는 “임 후보의 조언을 받아서 노원구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지역이 잘 살아야 나라가 든든해진다”면서 “임미애와 미래로 달려나가자”고 얘기했다.
서영교 의원은 “임미애는 다 다음으로 이화여대 총학생회장으로 일한 후배”라며 “민주화 운동의 선봉에 섰던 임미애를 수만 명의 이대생들이 뒤따랐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임미애가 바라는 지역 예산이 있다면 서울에 있는 국회의원들이 챙기겠다. 문재인 대통령께 얘기해서라도 마련하겠다. 후배 임미애를 위해서라면 내가 어떤 식으로든 돕겠다”고 강조했다.
![]() |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는 임미애 후보. |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의성군민 여러분이 응원해 주시면 임미애 후보가 앞으로 좋은 뜻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지지를 당부했다.
임미애 후보는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학사를 나와 현 경상북도 북부지역 규제개혁협의회 회장, 현 경북농어업 FTA특별위원회 위원, 현 의성군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장, 전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 공동대변인, 전 제 5·6대 의성군의회 의원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