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사벌면 금흔리 소재 충의사에서 시민과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눈길을 모았다.
충의공 정기룡 장군 탄신 제456주년 기념문화제가 지난 26일 사벌면 금흔리 소재 충의사에서 시민과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눈길을 모았다.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주최하고 충의공 정기룡 장군 기념사업회(회장 김홍배)가 주관한 이 행사는 제2 작전사와 50사단 의장대 군악대 공연을 시작으로 상주시장 권한대행인 추교훈 부시장이 초헌관을, 채일석 유림단체협의회장이 아헌관을, 정기주 문중 대표가 종헌관을 각각 맡아 탄신제를 봉행했다.

특히 이 행사에 앞서 지난 25일에는 왕산 역사공원에서 50사단 군악대 연주와 정기룡 장군 연극 갈라쇼, 색소폰동호회 연주, 청소년 맥, 초대가수 방주연 등이 펼치는 탄신제 기념 전야제가 열려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김홍배 회장은 “충의공 정기룡 장군은 공적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장군의 용맹성과 지략, 백성사랑과 청렴성, 의리 등을 마땅히 재조명 시켜야 한다”며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무엇보다 국가안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이번 행사를 통해 외세의 침략에 나라를 지킨 정기룡 장군의 충효정신을 되새기고 역사적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기념문화제에서는 제8회 한글 백일장과 제8회 학생 그림 그리기 대회도 함께 열려 성황을 이뤘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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