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민 마음·정서 대변해 시민만 보고 가겠다"

▲ 최대원 무소속 국회의원 후보
6·13 지방선거 김천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최대원 후보는 지난 26일 김천시 시청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했다.

개소식에는 지방선거에 출마 무소속 후보인 김충섭·박희주 김천시장 후보, 박판수 경북도의원 후보와 시의원 후보 등이 대거 참석해 무소속 돌풍을 자신했다.

또한 임인배 전 김천시 국회의원과 박팔용 전 김천시장, 배영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의원 후보도 참석해 최 후보를 응원했다.

임 전 의원은 특히 개소식 후 SNS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하려고 사진과 홍보물, 로고송까지 만들었지만 최 후보가 마지막으로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고 해 단일화에 양보했다”며 “한국당이 TK에서 쓴맛을 봐야 개혁과 반성을 통해 보수 대통합을 하고 김천 정치도 바로 설 것”이라는 심정을 밝혔다.

최 후보는 “그동안 기업의 CEO로서 15년간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최근 상식이 통하지 않는 정치풍토에 큰 실망을 했다”며 “내 고향 정치풍토를 바꾸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는 판단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김천발전과 시민의 삶을 위해, 같이 호흡하고 온기를 나누면서 함께하고자 했으나 민주주의의 가치를 무시하고, 법과 규칙이 유린당하는 것을 보고 주저앉을 수가 없었다”며 “이제 잘못된 것을 고치고, 김천시민의 마음과 정서를 대변해 시민만 보고 가겠다”고 말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에 앞서 자유한국당 김천시장 후보 경선에 나섰다가 탈락한 최 후보는 경선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지지자들과 함께 탈당해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한편 김천시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후보 공천을 하지 않으면서 자유한국당 송언석 후보와 무소속 최 후보 2파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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