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이언화무용단 '영천! 춤으로 물들이다’ 공연

26일 영천시가 시민회관 스타홀에서 임진왜란 육지전 최초의 ‘승전보’란 제목으로 ‘2018 영천! 춤으로 물들이다’ 무용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 26일 임진왜란 육지전 최초의 ‘승전보’란 제목으로 ‘2018 영천! 춤으로 물들이다’ 무용 공연을 시민회관 스타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임진왜란 당시 영천지역 의병이 중심이 되어 인근 의병들과 연합하여 성을 탈환한 ‘영천복성전투’를 이언화무용단이 창작 춤으로 펼쳐냈다.

이언화 연출자는 축무를 시작으로 제1장 평화로운 시골마을, 제2장 전쟁 그 아픔속으로, 제3장 반격! 창의거병, 제4장 승전보를 현대무용과 장검무 및 북춤과 부채를 이용한 창작무용으로 표현했다.

특히 이 연출자는 전쟁으로 인한 백성들의 처절한 아픔과 결의에 찬 의병들 모습, 승리를 알리는 힘찬 군무를 창작무용으로 선보여 관객들로 하여금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봉스님은 해설을 통해 “영천복성 전투는 임진왜란 초기 아군이 승리를 거둔 중요한 전투로서 한산대첩과 맞먹는 역사적 가치가 있다”며 “이번 승전보 공연이 새로운 영천 문화 브랜드의 정착과 지역민들에게 문화를 향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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