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4개 중학교, 최고수준 통합중학교 신설 등 약속

▲ 이경희 경북교육감 후보
이경희 경북교육감 후보는 후보 등록 후 첫 번째로 26~27일 1박 2일 울릉도를 찾아 울릉교육 문제와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현재의 4개 중학교를 최고 수준의 통합중학교로 신설·건립되도록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울릉군민과의 소통의 시간을 통해 통합중학교 신설현황을 점검하고 울릉과 독도 교육 현황을 파악한 이 후보는 “지금의 울릉 학생 종합체육관을 울릉 주민 생활체육시설 및 복지 후생 지원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의회의 승인을 받아 재건축할 것”이며 “울릉 학생들과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수영장을 신설되는 통합중학교 부속 시설물로 건립되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의 첫 출정식이기도 한 이번 울릉도 방문은 비록 1박 2일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 민족의 얼과 기상이 서리고, 국토수호의 선봉에 서 있는 울릉도와 독도의 지리적 중요성과 교육적 가치를 다지기 위해서다.

독도에 대한 영토수호 의지와 애국심 고취를 위해 경북이 앞장서고, 나아가 전국 유·초·중·고 교육과정을 학교 급별, 학년별 맞춤형 교재를 발간토록 하고 현재의 복잡한 내용을 학년별 눈높이에 맞게 간단명료하게 편찬, 학년별 이수시간을 확대해 1회 성에 그치지 않고 나선형 반복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특히 시·도 교육청 내 독도 교육 전담기구를 설치해 독도 사랑 동아리 활동 확대, 시·군 단위 및 단위학교 사이버 독도체험관 설치, 학생, 교사들의 독도 알림이 동아리 운영, 독도 사랑 릴레이 운동 등 독도 사랑 행사를 통해 우리 바다에 관한 관심과 지하자원, 관광자원의 중요성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우리 땅 독도가 가슴 깊이 머물도록 한다는 내용도 눈길을 끌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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