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작품 ‘SKY&SOUL’ 입상···30일부터 동경 국립신미술관 전시

일본 현대미술협회전 본선상 수상작.
대구(동구 신서동)에서 작업하고 있는 소유진 미술작가가 일본현대미술협회에서 주관하는 일본현대미술협회전(http://art-genta.com)에서 한국 미술작가인 소유진씨의 2016년작 ‘SKY&SOUL’ 이 본선상을 수상했다.

1948년 시작돼 올해 제74회를 맞이한 일본현대미술협회전은 본선 진출작으로 소유진씨의 ‘SKY&SOUL’이 입상했다고 알려왔다.

일본현대미술가협회는 일본 작가협회(서양화,일본화,조각)중 서양화부, 현대미술연구회, 신생파미술협회 등 일본 3개 현대미술 관련 협회가 통합돼 1948년에 창립한 일본 최대 현대미술협회이며 일본내 16개 지부가 있다.

▲ 소유진작가
소유진 작가의 ‘SKY&SOUL’은 광물질 채색 원료를 직접 채색하는 독특한 수간채색 방식으로, 특히 모든 작품을 전통 한지(漢紙)에 작업한다는점과 그간 외국인에 개방하고 있지 않던 일본 현대미술가협회전 본선 수상은 더욱 큰 의미라고 할 수 있다.

2004년 제23회 대한민국미술대전(비구상부문 특선) 수상자로 한국과 일본의 유력 미술관련상을 모두 수상하게 된 소 작가는 “본선진출을 알려오는 이메일을 봤을때도 실감이 나지 않았지만 지난 18일 동경 국립신미술관에 설치된 현전 조직위원회에 본선작품을 제출하고 나서야 실감이 났다”고 말했다.

또한 “그간 한지(漢紙)만을 고집하며 20년간 작품활동을 해왔는데 그 결실을 맺은건 같아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소유진 작가의 수상작은 다른 본선상을 포함한 출품작들과 함께 5월 30일부터 6월 11일까지 동경 롯본기에 위치한 국립신미술관 1층 전시관에서 만날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올해 10월 한 달 간 설미재미술관(경기 가평)에서 초대전으로 국내 미술관객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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