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보건소, 무료 대여사업···생활밀착 맞춤형 정책 '인기'

영주시 보건소에서 진행 중인 출산용품 무료 대여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영주시 보건소가 출산에 대한 경제적 부담 경감과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출산용품 무료 대여사업이 출산가정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8일 영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출산용품 무료 대여사업은 전동유축기, 젖병 소독기, 보행기, 유모차 등 출산용품 총 325여 점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한해 동안 1467건, 올해는 현재까지 539건을 대여하는 등 월평균 대여가 110여건으로 출산가정의 유아용품 구매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출산장려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생활 밀착형 육아 정책이라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유모차, 보행기, 바운스 등 인기품목 4종 34점을 추가로 구입해 인기품목의 대기시간을 단축해 출산가정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출산용품 대여 자격기준은 영주시에 거주하는 만3세 미만의 자녀를 둔 출산가정이며 영주시보건소 출산용품 대여코너를 직접 방문해 간단한 회원등록만 하면 2개월 간 대여할 수 있다

또 모든 제품은 적외선 살균 · 항균 처리를 통해 위생적으로 관리하며 주민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유모차의 경우 디럭스부터 절충형 · 휴대용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원하는 타입을 골라 대여 가능하다.

이외에도 영주시보건소는 출산장려금 지급, 임산부·영유아 영양제 지원, 분만 산부인과 운영, 산모한방첩약지원 등 출산장려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강석좌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임신 출산 관련 지원시책을 꾸준히 발굴해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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