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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당 조원진 대표 누나 조화영 동구청장 후보 출마

"진정한 애국 보수의 가치 보여주겠다"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5월28일 20시23분  
▲ 조화영 대한애국당 대구 동구청장 후보가 2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후 전통시장에서 유세활동을 벌이고 있다. 조화영 후보 제공.

‘친박’의 대명사로 통하는 조원진(59·대구 달서구병) 대한애국당 대표의 친누나가 6·13 지방선거 대구 동구청장에 출마해 관심을 받고 있다.

기호 6번을 달고 동구를 누비는 조화영(60) 후보는 “언론이 조작되고 진실이 묻히고 정치인들은 권력의 눈치만 보는 시대에 대한애국당의 이론이나 구호가 정답이라고 생각했다”라면서 “무한한 인프라를 가졌음에도 열악하기만 한 동구를 주민의 눈으로 살리고 싶어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조원진 대표의 권유 아닌 권유도 작용했다는 말도 보탰다.

공직 선거 출마가 처음인 조 후보는 영남일보가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와 24~25일 동구 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501명을 상대로 무선전화(안심번호) 50%와 유전전화 50%로 실시한 동구청장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 3.5%)서 5.0%의 지지율을 얻어냈다.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조 후보는 “북한이라는 고양이에게 먹이를 줘서 호랑이로 키운 정권에 대한 위기감을 느낀 주민들이 나에 대한 지지로 마음을 드러낸 것 같다. 나라 걱정하는 애국 주민의 뜻으로 여긴다”고 했다.

대구 토박이로 경북여고와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한 뒤 동구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조 후보는 “당선 가능성을 크게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선거운동을 통해 진정한 애국을 소망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를 사랑해야 한다는 광야의 목소리를 외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깊다”고 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진정한 애국,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보여주고 싶다는 뜻이다.

소아마비를 앓아 한쪽 다리가 불편한 조 후보는 “대구밀알장애인협회에서 봉사하며 이사장까지 지냈다”면서 “늘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 한다는 게 신념인데, 한의사의 길도 봉사의 길도 그 신념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또 “따뜻한 동구를 꼭 만들고 싶다”고 큰 목소리로 말했다.

조 후보는 전통시장 특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자영업자 지원, 영어마을 개설 등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 팔공산과 동촌 등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결합한 4차 산업 활성화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출마를 권유하기는 했지만, 누님이 집안의 장녀로서 스스로 판단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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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수 기자

    • 배준수 기자
  • 법조, 경찰, 대학, 유통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