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철 한국불교학회 23대 회장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불교학부 김성철 교수(사진)가 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 제2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성철 교수는 지난 25일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한국불교학회 총회에서 제23대 회장(이사장 겸직)으로 선출됐다.

한국불교학회는 지난 1973년 7월 7일 국내 불교학계 사상 처음 창립한 학회로, 현재 국내의 불교학 연구자 대부분을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는 대표적인 불교학술단체다.

김성철 교수는 현재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부 교수 겸 불교문화대학장, 불교문화대학원장, 불교사회문화연구원장. 한국불교학회(상임부회장, 법인이사), 불교학연구회(부회장), 인도철학회(학술이사)에서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동국대 경주캠퍼스 티벳장경연구소장과 계간지 ‘불교평론’ 편집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인도불교의 중관학을 전공했지만 불교논리학, 티벳불교, 반야삼론학 등으로 연구의 범위를 넓혀왔으며 최근에는 진화론, 뇌과학, 윤리학, 심리학, 사회학 등 인접학문과 불교를 접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론, 논리로부터의 해탈 논리에 의한 해탈’, ‘붓다의 과학 이야기’ 등 10여 권의 저·역서와 80여 편의 논문이 있으며, 저서 가운데 ‘원효의 판비량론 기초 연구’ 등 세 권이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이밖에 ‘승랑-그 생애와 사상의 분석적 탐구’는 한국연구재단 10년 대표 연구 성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제6회 가산학술상(1996), 제19회 불이상(2004), 제1회 올해의 논문상(2007), 제6회 청송학술상(2012)을 수상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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