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배구·테니스 등 단체종목 기대 이상 선전

대구선수단이 제47회 충북전국소년체육대회 세째날인 28일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마지막 힘을 냈다.

대구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금 2개, 은 6개, 동 7개를 따내 총 금 22개, 은 18개, 동 32개를 획득했다.

금메달 30개 내외를 목표로 잡은 대구는 지금 추세면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단체전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려 성적 향상에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수영 남중 접영 50m에 출전한 민기현(성곡중 3년)은 25초85의 기록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민기현은 서울 정주원(양정중 3년)을 불과 0.1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지혜(대구체중 3년)는 역도 여중 인상 53㎏에서 61㎏을 들어 올려 금메달을 따냈다. 용상과 합계에서는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다.

당초 기대를 모았던 체조 남초 안마 장현수(대구초 6년)는 11.675점을 기록했으나 12점(12.300)을 넘긴 전남 나종빈(영광중앙초 6년)의 벽에 막혀 2위에 머물렀다.

야구 남초 본리초와 남중 대구중은 모두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본리초는 전북 군산남초를 11-10, 1점차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대구중은 전북 군산중을 13-5로 완파하고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테니스 여중 대구선발은 인천 선발을 맞아 3-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농구 남초 칠곡초도 경기 벌말초를 39-34로 제압하고 우승에 도전한다.

배구 여초 삼덕초와 여중 대구일중도 전북 중산초·전주근영중을 각각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펜싱 남중 사브르에서 대구 선발은 준준결승에서 서울 선발을 45-41로 이겼으며 준결승에서 대전 선발을 45-40으로 제압, 경기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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