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이바구꾼 과정은 총 17명을 대상으로 29일부터 10월 16일까지 총 14주간 강좌로 한국국학진흥원(과정 교육 : 동화사랑 연구소)을 통해 위탁 운영된다.
“삼국유사 속 설화, 재미있는 이바구로 다시 피어나다.”

군위군은 29일 군위읍에 있는 생활문화센터에서 ‘군위 삼국유사 이바구꾼 양성과정(이바구: 이야기의 경상도 방언)’을 개강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에 들어갔다.

삼국유사 속에 있는 우수한 문화 가치 재인식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삼국유사의 고장으로서 정체성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진행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군위 정체성 선양·홍보사업’의 하나로 추진해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이바구꾼 양성과정은 삼국유사 속 설화를 개작, 구연동화를 들려주는 이론적 방법과 이야기 전달 기법을 교육하여 자기 개발과 지식나눔의 일거양득의 효과를 도모하고, 삼국유사를 매개로 한 지역의 정체성을 함양·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국유사 이바구꾼 과정은 총 17명을 대상으로 29일부터 10월 16일까지 총 14주간 강좌로 한국국학진흥원(과정 교육 : 동화사랑 연구소)을 통해 위탁 운영된다.

기획감사실 고재율 기획담당은 “삼국유사 이바구꾼 양성과정이 단순한 교육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접목하여 배움이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주민 중심의 특화된 문화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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