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보건소, 모바일·현장 중심 신체활동 프로그램 호응

칠곡군보건소는 개인 생활행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모바일중심의 짬짬이 걷기와 현장중심의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6년 건강통계에 따르면 칠곡군 걷기실천율은 20.2%(경북 31.7%), 신체활동율은 16.4%(경북 23%)로 경북도 보다 저조해 올해 통합건강증진사업의 중점추진사업으로 걷기사업을 선정했다.

지난 4월 IT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5월 본격 시행된 모바일중심의 걷기사업은 휴대폰에 걷기 앱을 설치해 일상생활에서 짬짬이 걷게 되면 개인걸음수, 회원간의 걸음수 비교, 걷기순위가 나타난다.

시간, 공간에 제약이 없어 걷기 시간을 별도로 내기 힘든 주민들에게 인기다.

현재 모바일앱 읍면 배틀 생활 속 걷기(8개 읍면 692명, 석적읍 1위), 짬짬이 걷기동아리(21개 동아리, 230명)에 많은 인원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걷기동아리는 회원구성, 일상 속의 걷기코스 개발, 걷기실천을 자체적으로 계획하는 주민주도형으로 지속해서 증가 추세다.

칠곡군보건소는 칠곡군 체육회와 연계해 주민 격려와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매월 걷기우수자를 대상으로 개인보상하고, 동아리 걷기 지도와 체성분 검사를 지원하며 10월 군민체전 시에는 체육회에서 걷기 우수읍면을 시상한다.

보건소는 현장중심의 신체활동 프로그램으로 건강힐링운동교실, 낙동강 야간댄스 운동교실, 찾아가는 생활터 교육을 운영해 시간과 거리에 따라 선택적 참여가 가능토록 하고 있어 주민 호응이 높다.

모바일 걷기 참여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워크온을 검색해 설치한 뒤 칠곡군 읍면배틀 커뮤니티에 가입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칠곡군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읍면 또는 짬짬이’로 검색하거나 건강관리담당 979-8212로 문의하면 된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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