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송언석·무소속 최대원 '양자대결'

왼쪽부터 김천 국회의원 보궐선거 자유한국당 송언석·무소속 최대원 후보.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김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들의 차별화된 공약 대결이 관심을 끌고 있다.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로 나선 이철우 의원의 사퇴로 치러지는 김천시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송언석 자유한국당 후보와 최대원 무소속 후보 양자대결로 압축됐다.

송 후보는 각계각층에서 종사하고 있는 김천시민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테마파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첫 번째 테마로 농업을 선정한 송 후보는 개령 모심기 현장을 방문해 농촌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두 번째 테마로 노인 문제를 선정하고 아포읍 경로당과 게이트볼장을 방문해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편안한 노후를 위한 제도마련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청년 문제, 미래 먹거리(관광), 여가, 육아·보육 등을 주제로 한 정책 테마를 연이어 발표한 송 후보는 복지·산업·교육·관광·안보·경제·문화 등 다양하게 선정된 테마 관련 현장을 찾아다니며 시민들과의 정책테마파크를 완성하고 있다.

송 후보는 “20대 국회 임기가 이미 절반이 지난 시점에서 무리한 공약 제시로 빌 공(空)자 공약으로 만들 수는 없다”며“시민들의 숙원사업을, 시민들로부터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듣고 실제 정책으로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대원 무소속 후보는 공약 기본 프로젝트를 ‘START(출발)+α(알파)’로 정했다.

이 중 S(smile)는 혁신으로 ‘미소’가 묻어나는 위대한 김천, T(trust)는 ‘믿음과 신뢰’를 주는 사회안전망, A(approach)는 문화가 있는 ‘접근성’ 좋은 재래시장, R(remake)은 ‘새로운 농촌’, 꿈이 살아나는 농촌건설, T(technology)는 혁신문화로 앞서가는 ‘첨단도시’를 의미한다.

최 후보는 여기에 α로 교육혁명으로 아이와 가정이 행복한 도시, 김천을 더했다.

최 후보는 “정책 6이 아닌 ‘START(알파벳 5자)+α’ 프로젝트로 한 것은 김천발전을 위해 혁신적으로 출발(START)하겠다는 의미이며, 교육(+α)이 그만큼 중요하고, 절실하며 실천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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