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락 국회의원, 선대위 발대식서 밝혀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홍 의원은 “대구를 위한 선물을 큰 보따리에 담아 늘 주고 싶었다. 이번에는 손에 든 종지나 숟가락보다 더 큰 것을 잡을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노력하자”면서 “갈등과 반목을 조장하는 데 이력이 난 상대 당을 잘 극복해 크게 성공하자”고 외쳤다.
지원 사격에 나선 이철희 의원도 “과거에는 보따리를 준비해놔도 받아갈 이가 없었다. 이번엔 다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용 상임공동선대위원장도 “지역 일간지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를 훌쩍 뛰어넘어 필승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집권여당 후보로서 당당하자. 유권자들에게 끝없이 정성으로 대하고, 겸손하고, 당당하면 필승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현철 남구청장 후보는 “51% 득표율로 비례대표 후보까지 모두 당선시키겠다”고 했고, 남칠우 수성구청장 후보는 “6월 13일 칭찬받고 싶다”며 웃었다. 노상석 중구청장 후보는 “중구에 출마한 6명의 후보 100% 당선이 목표다”라고 외쳤고, 김태용 달서구청장 후보는 “10명의 구의원과 함께 달서구청에 들어가겠다”고 했다.
비례대표 후보 포함 89명이 출마한 민주당 대구시당 후보들 가운데 3명의 구청장 후보가 발대식에 불참했고,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도 다른 행사 때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신, 후보들은 김종억 달성군 제1선거구 후보가 지방선거 승리를 다지는 결의문을 낭독할 때에는 한목소리로 필승을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