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시행하는 농기계 임대 사업이 지역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농기계임대사업은 2007년 시작돼 지금까지 총 1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 100종 650대의 임대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연중 약 7100대(20대/일)의 농기계가 임대되고, 이중 1800회(5회/일)는 배송까지 진행된다.

초기 농기계임대 사업은 농업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 차원에서 도입됐으나, 이제는 악성 농업노동력에서 벗어날 수 있는 복지사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군은 매년 급증하는 농업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13년에는 남부지소를 설치했고, 올해는 금강송면에 서부지소를 신축할 계획이다.

울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임대사업 뿐 아니라 오지마을 순회수리, 예취기와 한해장비 순회수리, 농산업기계 면허증 취득반 운영 등 다양한 방면으로 농기계교육사업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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