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구·군 전략회의 가져

대구시는 정부혁신 추진방향을 반영한 시, 구·군의 ‘혁신 종합실행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30일 오후 시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주민이 체감하는 정부혁신의 본격 추진을 위한 시, 구·군 혁신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김승수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대구시 실·국장, 8개 구·군의 구청장·군수 권한대행, 부단체장이 모여서 정부혁신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기관별 혁신과제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제1부에서는 송상락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이 참석해 ‘정부혁신 추진방향’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하고, 사회적 가치의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상락 기획관은 “정부혁신의 성공은 국민 접점에 있는 지자체가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느냐에 달렸다”며 대구시와 8개 구·군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제2부에서는 시 및 구·군의 ‘혁신 종합 실행 계획’ 수립 경과와 핵심과제들의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각 기관은 지난 3월 19일 발표된 ‘정부혁신 종합추진계획’에서 제시한 정부혁신 방향에 따라 기관별 혁신실행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특히 대구시 각 실·국은 △ 근로환경의 개선을 선도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고용친화 대표기업’ 사업 △ 폭염으로 인한 인명,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대구’ △ 인빌딩 LTE 기반 스마트 119구조 서비스 등 8개 브랜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또 각 구·군은 △ 중구의 미래지향적 도시재생 사업 (중구) △ 안전마을 만들기(동구) △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서구) △ 아이 키우기 좋은 남구-온마을 아이맘 센터 운영(남구) △ 찾아가는 청렴 옴부즈만 운영(북구) △ 평생학습 공간 개방(수성구) △ 결혼친화 환경조성을 위한 만남 고디넷 사업(달서구) △ 공공자원 개방·공유 확대(달성군) 등의 브랜드 과제를 발표했다.

대구시장 권한대행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 ‘시, 구·군 혁신 전략회의’가 혁신의 추진동력이 되어 대구시, 구·군의 행정에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켜 주민의 삶에서 빛을 발하기를 기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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