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캠페인을 마친 경일대 학생들이 본관 앞 웅비상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경일대 제공.
경일대 환경동아리 ‘에코 라이더(지도교수 최종호)’는 30일 맨발로 대학 캠퍼스를 누비며 환경정화 캠페인을 펼쳤다.

‘청춘, 맨발로’라는 제목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맨발로 다녀도 될 만큼 깨끗한 캠퍼스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참가신청을 받아 100여 명의 학생들이 모였다.

이날 참가학생들은 캠퍼스 내 제 3공학관을 출발해 러브로드를 거쳐 본관 앞 웅비상까지 한 시간 여 동안 맨발로 다니며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으며 주위를 지나던 학생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에코 라이더 회장 백회찬(신재생에너지학과 2년) 학생은 “해가 거듭될수록 참가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어 고무적이다”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깨끗한 캠퍼스를 만들어나가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에코 라이더는 나무심기, 이면지로 만든 공책과 헌 옷을 재활용한 행주 등을 나눠주는 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이날 참가한 학생들에게 자체 제작한 텀블러와 음료를 제공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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