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교육1번지, 가족행복도시 만들겠다"
박용선 도의원 후보, 김무웅·배상신 시의원 후보

3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포항시 제4선건구 합동공약발표에 나선 배상신(왼쪽서부터) 포항시의원 후보, 박용선 경북도의원 후보, 김무웅 포항시의원 후보가 공약과 각오를 다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소속 포항 제4 선거구(장량동) 도·시의원 후보자들이 30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합동공약발표회를 갖고 ‘포항 교육1번지, 가족행복도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 공약발표회에는 재선 경북도의원에 도전하는 박용선 후보와 나란히 초선 포항시의회 입성을 노리는 김무웅·배상신 후보가 함께했다.

이날 공약발표회는 대표발표자로 나선 박용선 후보가 교육1번지 도약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과 문화·복지기반 확대를 통한 가족행복도시 건설, 어린이 안전시설 확대를 통한 어린이안전도시 건설을 위한 종합적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김무웅·배상신 후보가 이를 실천하기 위한 세부 공약들을 내놓았다.

후보자들은 “장성·양덕동은 포항이 미래의 꿈을 안고 새롭게 건설한 신도시이며, 도시 품격을 보다 높이고 포항 교육1번지로서의 위상을 다지겠다”며‘장성·양덕동을 포항의 교육1번지로 육성하겠다’는 목표아래 교육환경 개선을 대표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들은 세부공약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육환경에서 마음껏 학습에 매진할 수 있도록 현재의 학교시설을 개선·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 환동해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은 물론 장흥·장원·장량초 다목적강당과 장량초 급식소 건립 등 교육환경 개선과 함께 어린이 전용 수용장과 청소년 복합 문화공간 조성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한 포항지역 최대 인구밀집지역인 장량동 지역 문화시설 확충과 복지 확대를 통한 가족행복도시 건설 공약도 내놓았다.

이를 위해 복합문화센터 건립과 주민센터 문화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하고, 자연학습장과 같은 주민편의시설과 사람중심의 녹색생태공원을 조성함으로써 삶이 행복한 장성·양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의 복지증진을 위해 낙후된 경로당의 시설개선과 운영비 지원을 늘리고, 장애인 복지관 수중치료실 추가 설치 등 장애인 편의·복지시설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노년층 취업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센터 유치를 통해 지역복지기반을 확대하며, CCTV설치 확대와 어린이 안전 등하교 프로그램 운영 등 어린이 안전도시 건설을 위한 계획도 밝혔다.

한편 후보자들은 지난해 11.15지진으로 인해 장량동 지역도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정부가 추진하는 도심재생사업에서 제외되는 등 큰 피해를 입고도 정부 차원의 지원에서는 멀어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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