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후보…‘북방경제 전진기지 구축’ 비전 제시
오 후보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이명박·박근혜 정부 10년 동안 경북의 심장은 멎어 버렸고, 도민들의 삶은 팍팍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경북도민은 과거와 결별하고 새 시대로 나갈 준비를 마치고, 경북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4·27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굳은 의지를 경북에서 펼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한반도 신 경제지도’의 최대 수혜자는 우리 경북이며, 우리 경북을 ‘북방경제 전진기지로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이를 위한 정책으로 △남북 6축 고속도로 조기착공(영천-청송-영양-봉화-강원도 양구) △동해중부선 조기 완성(영덕-삼척)△영일만항의 북방물류 거점화 △경주·울진·영덕 중심의 평화 해양에너지·자원·관광벨트 조성 △구미 5산단에 방위산업클러스트 조성 △영천·경산을 중심으로 자동차부품 클러스트 조성 △안동·문경·예천·의성 등 경북북부 역사·문화 관광거점 조성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끝으로 우리 경북을 지역주의의 볼모로 잡은 보수와의 결별을 통해 역사적 결단을 내려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오중기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포항과 구미에서 출정식을 갖고, 민주당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