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수육·양꼬치 등 20여 곳 입점

애비뉴8번가 전경
대구 중구 동성로3가에 조성된 ‘애비뉴8번가’에 전국 최고의 ‘맛의 달인’ 20여 곳이 입점해 화제다. 2일 문을 여는 ‘맛의 달인’은 탕수육 달인 ‘촨촤이’(경기 화성), 꼬치의 달인 ‘달인꼬치’(서울 마포), 퓨전어묵의 달인 ‘이화마당’(대구), 수제버거의 달인 ‘꿉자’(경기 파주), 커피의 달인 ‘까망콩’(부산), 중국 정통요리인 훠궈와 양꼬치의 달인 ‘칭베이 훠궈&양꼬치’(중국 하얼빈) 등이다.

애비뉴8번가는 2016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구시관광협회와 협약을 맺고 대구시관광뷰로 등과 협력해 지역 대표 관광 먹거리 타운으로 성장하고 있다. 연 면적 9806㎡에 포토존과 공연장을 비롯해 문인화가 석재 서병오(1862~1935년) 선생의 생가터에 흉상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2~3층은 갤러리와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애비뉴8번가는 그동안 대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치킨과 김밥 만들기, 수제 어묵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맛의 달인 등을 내세워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관광객을 대거 유치할 계획이다.

김승곤 애비뉴8번가 회장은 “전국 맛의 달인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소식에 관심이 뜨겁다”며 “앞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거리를 내세워 외국인 관광객을 대구로 불러모으겠다”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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