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초고성능 질량분석기 도입

포항TP가 첨단분석장비를 이용해 화장품 제조기업 품질분석지원을 하고 있다.
(재)포항테크노파크는 지난 24일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재부품 산업기술개발 기반구축 사업(기능성 점토광물사업 육성)의 일환으로 화장품 원료에 대한 품질 및 안정성 시험검사를 위한 최첨단 초고성능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를 도입했다.

이번에 구축한 장비인 초고성능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는 항생물질, 독소, 살균보존제 등 다양한 유해물질의 정량분석에 활용 가능하며, 시범운영을 거친 후 지역 화장품 기업에서 제조한 화장품의 유해성분 분석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포항TP는 기존에 구축된 품질분석 인프라(장비, 인력)와 신규 첨단분석장비 구축을 통해 지역 화장품 기업들에 대한 지원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화장품 시험검사기관 인증획득을 통해 지역 유망 화장품 기업 발굴,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원 등 포항시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화장품 산업의 고부가가치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TP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화장품 품질분석장비를 기반으로 화장품 품질 및 안전성 분석지원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포항 지역의 화장품 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한 매출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에서 구축되는 BGMP시설을 통해 국제·국내법 기준에 맞는 점토원자재 개발을 통해 수입대체효과 및 국내 기술 자립화를 목표로 피부에서부터 독성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인체의 질병을 스스로 자연 치유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펠로테라피(pelotheraphy)사업을 육성해 기존 2차산업인 광업에서 바이오산업과 연계한 6차산업으로서 변화·확산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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