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30℃···맑고 큰 일교차
미세먼지 '보통' 야외활동 무난

대구와 경북의 주말은 맑은 가운데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경북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을 보이겠으나 국외 미세먼지 유입과 대기정체로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돼 일부 지역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9.1℃, 청송 11.3℃를 비롯해 안동 14.7℃, 포항 17.3℃, 대구 17.9℃를 기록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포항 22.4℃, 대구 27.4℃, 안동 28.3℃, 의성 28.6℃로 나타났다.

또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이 지속 될 것으로 지상지청은 내다봤다.

6월 1일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10℃, 청송 11℃, 영양·의성·군위 12℃를 비롯해 안동 14℃, 대구 16℃, 포항 18℃ 분포로 전날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포항 28℃, 대구 안동 31℃, 경산·구미 32℃ 등 24~32℃ 분포로 경북동해안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30℃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가 예상된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13~20℃며 낮 최고기온 25~33℃ 분포로 전날보다 1℃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동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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