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거구(옥동) 무소속 기호 6번

31일 남준호 안동시의원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이 거리청소를 하고 있다.
6·13지방선거 안동시의원 나선거구(옥동·기호6) 남준호 후보가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길거리 청소로 지지를 호소해 유권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인인 남 후보는 “저의 꿈은 크지 않다. 고향인 안동과 안동시민을 위해 기꺼이 헌신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그 길을 위해 현장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경영학 박사인 남 후보는 이번에 정치에 처음 뛰어들었다. 타 후보자들보다 늦게 시작해 인지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지방정치에 대한 열정만큼은 타 후보 못지않다. 지난 2일 옥동사거리 삼성빌딩에 선거사무소를 연 그는 개소식을 갖지 않았다. 대신 지역의 어르신을 모시고 ‘효잔치’형식으로 열어 화제가 됐다.

남준호 안동시의원 후보
남준호 후보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하나하나 정책으로 만들어 가는 게 장점이다. 이에 그는 청년예술문화거리 조성, 옥동중학교 유치, 주민복합 커뮤니센터 건립, 시간제 보육시설 운영 등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공약으로 표심을 다지고 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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