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선거구(중앙·죽도동) 출마

▲ 31일 정승곤 무소속 포항시의원 후보가 덕수공원 충혼탑 청소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6·13전국동시지방선거 운동이 시작된 31일 포항시의원 출마자가 선거운동에 앞서 충혼탑 청소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포항시 마선거구(중앙·죽도동) 정승곤 무소속 포항시의원 후보다.

그는 31일 오전 중앙동 새마을부녀회원들과 함께 덕수공원 충혼탑에 올라 호국영령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슴에 새긴 뒤 충혼탑 앞 연못 속으로 뛰어들어 쓰레기들을 걷어냈다.

정 후보는 “선거에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조국과 향토를 지키기 위해 숨져간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 선거운동에 앞서 충혼탑 청소에 나서기로 했다”며 밝게 웃었다.

중앙동 토박이인 정 후보는 중앙동체육회장을 맡기도 하는 등 지역내 구석구석 자신의 손길을 보태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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