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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문경서 제8회 의병의 날 기념식 개최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등 1000여명 참석…'호국의병 정신 계승'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6월02일 00시29분  
▲ 1일 오전 11시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이 문경시 가은읍 대야로 운강이강년기념관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의병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8회 대한민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가 1일 오전 11시 운강이강년기념관(문경시 가은읍 대야로 1683)과 운강생가지(가은읍 대야로 1613-14)에서 개최됐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문경시가 주관한 이 날 행사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최교일 국회의원, 윤종신 경상북도행정부지사, 이철우 자유한국당 도지사 후보, 권오을 바른미래당 도지사 후보, 김지현 문경시의회 의장, 김한수 대한민국의병기념사업총연합회장, 현한근 문화원장, 각종 의병단체 및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권기섭 문경시장 권한대행은 환영사에서 “나라를 구하겠다는 의병의 불굴의 의지와 나라 사랑 정신이 오늘날 우리를 있게 한 굳건한 토대가 됐다”며, “문경시는 임란 때 고상증, 권의중 선생과 구한말 이강년·박열·신태식 선생 등 수많은 의병과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호국의 고장으로, 오늘 행사를 계기로 문경이 호국의 중심지임을 널리 알리고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일 경북도가 문경시 가은읍 운강이강년기념관 일원에서 ‘제8회 대한민국 의병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은 기념사에서 “외적에 대항해 스스로 일어나 싸운 우리의 의병사는 우리나라 반만년 역사 곳곳에 위기의 순간마다 남아있고,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의병 선열들의 의기가 있었기에 우리나라가 독립을 이루고 전쟁의 폐허에서 세계 10위권 선진국의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런 의병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과 희생정신을 국가가 나서서 기억하고 또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윤종신 경상북도부지사는 김관용 지사를 대신한 추모사에서 “경상북도는 국난극복의 보루였고, 의병운동의 중심지였다” 면서 “경북은 역사 속에 빛나는 의병정신을 경북의 정체성으로, 또 미래를 여는 시대정신으로 승화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만유(문경문협) 시인의 ‘호국의 등불, 의로운 별들이여’라는 제목의 축시낭송과 문경시립합창단, 가은초교 합창단의 의병의 날 노래, 만세삼창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이날 식후 행사로는 송옥자 등 문경아리랑보존회원들의 의병아리랑 무대 공연과 사당인 의충사에서 헌화, 분향이 있었고, 부대 행사로는 나라 사랑필통만들기 체험행사와 임란, 한말, 독립운동가 등 전시행사가 각각 있었다.

1일 오전 11시 문경시 가은읍 대야로 운강이강년기념관에서 제8회 대한민국 ‘의병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한편, 올해 8회째 행사가 개최된 운강이강년기념관은 한말 문경, 제천, 영월 등 중심으로 활약한 운강 이강년(李康秊·1858~1908) 선생의 의병활동 상황 전시와 영정을 모신 사당이 있는 곳으로써, 특히 올해는 운강 선생 순국 110주년이 되는 해로 행사의 의미가 더욱 뜻깊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전국 의병 관련 단체와 후손, 각 기관단체에서 대형버스 등을 이용해 많이 참석했고, 태극기 가방만들기, 나라사랑 필통만들기, 이육사 시 쓰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더불어 독립운동가 사진전시 및 나라사랑 그림그리기 입상작 전시 등 다채로운 전시행사도 열렸다.
1일 오전 11시 문경시 가은읍 대야로 운강이강년기념관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의병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들고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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