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테스트·측정 장비와 소프트웨어 생산 기업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는 1일 키사이트코리아와 교육 프로그램·연구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세계적인 테스트·측정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미국기업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 연구센터가 포항 포스텍(포항공대)에 설립된다.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는 1일 키사이트코리아와 교육 프로그램·연구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포스텍에 공동연구센터를 설치하고 5세대 이동통신(5G), 5세대 이후 이동통신(B5G), 사물인터넷 분야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운영하고 공동연구센터를 설치해 연구 부분에서도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따라서 포스텍은 이번 협약으로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가 세계적인 5G 및 IoT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보통신연구소는 1991년 설립된 IT분야 중점연구소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임연구원과 IT 관련학과 교수 및 연구진이 참여하고 있다. 2016년 12월부터는 지역 내 우수 산업체 인력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 전문가 육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교육과 연구의 융합과 시너지 효과를 통한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키사이트는 휴렛팩커드 계열사로 테스트·측정 장비, 소프트웨어, 보안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모 기업은 컴퓨터로 유명한 휴렛팩커드(HP)로 2017년 회계연도의 총매출액은 약 32억 달러에 달한다.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는 1일 키사이트코리아와 교육 프로그램·연구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서영주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장은 “연구소가 세계적인 5세대 이동통신과 사물인터넷 분야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과 협력해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연구 환경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키사이트코리아 최준호 대표이사도 “이번 MOU를 통해 학생들의 실무적인 연구능력 향상뿐 아니라, 향후 5G 와 IoT 기술 발전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키사이트는 5G 와 IoT 분야의 기술을 이끄는 선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포스텍과 기술개발 및 연구를 함께 해 나가겠다”고 협력 의지를 밝혔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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