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회계연도 결산검사 의견서’에 580억200만원 부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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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회계연도 결산검사 의견서 및 검사위원 성명 공고
자유한국당 권기창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소속 권영세 후보의 ‘부채 완전 청산’ 주장이 안동시민을 속인 허위사실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권기창 선거대책위는 "무소속 권영세 후보가 지난달 3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선거 현수막 및 SNS, 언론보도, 홍보 동영상 등에 ‘부채 완전 청산’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2017회계연도 결산검사 의견서’를 세무·회계전문가와 검토한 결과 2017년 안동시의 부채는 580억200만 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재무제표의 결산을 보면 2017년도 안동시의 부채는 유동부채 104억4200만 원, 기타 비유동부채 475억6000만 원으로 총 580억200만 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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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 권영세 후보가 모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부채 청산 관련 내용.
권기창 선대위는 "무소속 권영세 후보가 장기차입 부채 170억 원만 갚고는 ‘부채 완전 청산’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안동시민들을 기만하고 있다. 이는 개인으로 말하면 은행 빚, 개인 빚, 카드할부 빚 중에서 은행 빚만 갚아놓고 ‘빚을 다 갚았다’고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성토했다.

이에, 권기창 후보 선거대책위는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에 권영세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 부채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안동시의회(http://council.andong.go.kr) 홈페이지 공지사항 ‘2017회계연도 결산검사 의견서 및 검사위원 성명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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