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은 청도신화랑단과 인솔교사 등 240명이 호국정신 계승 교육기관인 해군사관학교를 견학했다.청도군 제공.
(재)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은 지난달 31일 청도신화랑단과 인솔교사 등 240명이 호국정신 계승 교육기관인 해군사관학교를 견학, 해군과 해병대 학사장교 임관식을 하루 앞두고 임관식과 똑같이 실시하는 리허설을 관람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가량 거행된 임관식 예행연습에서는 해군과 해병대의 강인함과 패기 있는 모습을 드러낸 행사로 진행, 연병장에는 예비 장교와 사관생도들이 한데 어울려 절도 있게 분열을 하며 관람객을 향해 거수경례를 하는 모습은 장관을 이루었다.

연병장 앞 해상에는 대한민국 영해를 수호하는 잠수함, 서예 유성룡함, 수륙양용 장갑차 등이 정박해 그 위용을 드러냈고, 해군 해상작전 헬기의 축하비행과 낙하시범은 눈을 뗄 수가 없는 광경들이었다.

청도신화랑단은 화랑정신의 발상지 청도의 정신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2015년 청도군의 청소년 단체로 출범했다. 이들은 매년 1박 2일 캠프와 학교 자체 동아리 활동을 통해 화랑정신의 현대적 해석을 주제로 한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있다.

송만근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지역 청소년단체인 청도신화랑단은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화랑의 후예로서, 해군장교들과 같이 나라와 지역사회를 위해 꼭 필요한 인물이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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