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0시 30분 포은중앙도서관 1층 어울마루

김현욱 작가의 ‘박 중령을 지켜라’.
포항시립도서관(관장 송영희) ‘2018 도서관 아침산책’ 여섯 번째 만남이 7일 오전 10시 30분 포은중앙도서관 1층 어울마루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에는 김현욱 작가를 초청해 ‘박 중령을 지켜라’를 주제로 일상에 가려진 아이들의 마음을 김살로메 작가의 진행과 함께 들어볼 예정이다.

김 작가의 ‘박중령을 지켜라’는 마음속에 숨은 착한 마음을 꺼내 주는 따뜻한 동화다. 아이들의 삶 속에서 아이들의 언어로 우리가 이웃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자기중심적으로 사느라 잊고 있었던 이타심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다. 강연을 통해 위로를 받고 마음에 쌓인 상처를 치유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김 작가는 포항 출신으로 2007년 진주신문 가을문예에 시, 2008년 월간 어린이동산에 중편 동화와 2010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해양문학상, MBC창작동화대상, 서울문화재단 문학창작지원금을 받았으며, 저서로는 시집 ‘보이저 씨’, 동시집 ‘지각 중계석’, 동화집 ‘도서관 길고양이’(공저) 등이 있다. 현재 포항의 한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6월 아침산책에는 3장의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고 포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가수 수비의 노래도 함께한다.

송영희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박 중령을 지켜라’의 나오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친구들처럼 가족이나 친구, 이웃을 위하는 마음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