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시스템 도입 운영시간 연장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불국사 공영주차장 운영시간을 다른 사적지 주차장과 통일하는 등 새로운 주차관제시스템을 도입했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그동안 주차시간 등으로 민원이 발생한 불국사 공영주차장의 주차시간을 다른 사적지와 통일하는 주차관제시스템을 도입해 5월부터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주차관제시스템 도입으로 불국사 공영주차장 운영시간이 기존 오전 8시에서 오후 8시까지 보다 3시간 연장한 오전 7시에서 오후 10시까지로 변경, 경주시 모든 사적지의 주차장 운영시간과 동일해졌다.

또한 주차요금정산 방법이 선불제에서 후불제로 변경됨에 따라 주차장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던 교통난이 해소돼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주차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주차관제시스템 시행으로 이용시간이나 금액에 대한 주차요금의 투명화가 가능해졌다.

정강수 이사장은 “주차관제시스템을 도입해 부당한 주차요금 징수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고, 관광객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증대시킴과 동시에 불국사주차장 근로자의 근무환경 또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이용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생각하는 주차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여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대릉원에 무더위 쉼터를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관광환경을 제공하는 등 다시 찾고 싶은 경주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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