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기 더불어민주당 문경시장 후보
4명의 후보가 출마한 문경시장 선거는 각 후보진영의 선거초반 기선재압을 위한 정책과 비젼을 제시하며 세몰이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들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영기 후보는 “농업은 국민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생명산업이자 안보산업으로 지난 10여년 동안 농업에 농민은 없었다”며 “이제 잘못된 농업은 기호1번 박영기가 뜯어 고치겠고, 문경시장이 되면 시장 직속으로 행복농정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시장이 직접 농민의 목소리를 직접 챙기고 해결하겠다” 고 강조했다.

또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보건지소의 기능을 보강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보육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등을 지원해 질적 향상을 꾀하겠다” 며 지지를 호소했다.

▲ 고윤환 자유한국당 문경시장 후보
자유한국당 고윤환 후보는 “문경시의 행정비용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적게 든다”고 포문을 열었다.

또한 “쓰레기 처리의 경우 도시발전으로 다른 지역은 늘어나는데 문경은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시민들이 물기를 짜는 등 노력과 함께 43억 원을 절약했다”고 밝혔다.

“이렿게 절약한 돈으로 교육에 그대로 투자하는 등 교육청 지원예산도 전국 최고이고, 교육 예산을 빚내 주지는 않았다” 며 예산절약을 강조했다.

고 후보는 “지붕이 세고, 곰팡이가 끼고, TV가 구형으로 대부분 안나오는 경노당이 많았으나, 지금은 LED TV , 에어컨, 냉장고,싱크대 등이 마련돼 있다”며 그동안의 노인복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소개했다..특히 “이번에 당선이 되면 어린이집에 공기 청정기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신현국 무소속 문경시장 후보


무소속 신현국 후보는“이번 투표는 번호보고 찍지 말고, 일할 사람 보고 찍어주시고, 일하는데 무슨 당이 필요하냐” 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문경이 잘되도록 하기위해 여러분과 함께 국회의원 당선의 역할을 해왔는데,억울하게 공천을 못 받았다”며 ,“공천을 받은 후보의 경우 2년전 어떻게 했는지(?) 양심이 있다면 공천을 주어도 받으면 안된다“고 꼬집었다.

또 “인구10만 만들겠다는 4년전 공약이 이루어졌냐(?)고 반문하며,신도청시대 대비 도청산하 유관기관유치 공약도 36개 산하 기관중 한개도 유치를 못했다”고 상대후보를 몰아 붙였다.

500억원을 들여 건립해야할 국민스포츠센터는 건립하지는 않고 47억원 들여 씨름장을 만들었다“고 질타했다.

또한 “호국공원, 국립아리랑센터, 콘도건립, 단산터널 등 모두 착공도 못하거나 한발짝도 못나갔고, 문경온천은 안판다고 해놓고 팔았고, 단산모노레일도 아직도 그대로”라며 ”모름지기 정치인은 자기가 한일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며 경쟁후보를 겨냥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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