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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효진아 힘내" 백혈병 학우 돕기 공연 훈훈

체육학과 학생회 모금행사 기획···태권도·댄스 등 다양한 공연
격투기 유망주 17학번 김효진, 지난해 진단 후 1년째 투병 중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6월04일 19시19분  
대구대 체육학과 총동문회 후원으로 개최된 ‘백혈병 투병 학우돕기 한마당 축제’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대구대 제공.
대구대학교 학생들이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학우를 위한 모금활동을 진행해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대구대 체육학과(학과장 임승현)가 체육학과 총동문회 후원으로 최근 경산캠퍼스 인문교양대학 강당에서 ‘백혈병 투병 학우 돕기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격투기 특기생으로 체육학과에 17학번으로 입학한 김효진(21) 학우는 각종 격투기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활발한 선수 생활을 해오다 지난해 7월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현재 선수 생활과 학업을 중단한 채 자택에서 매주 외래진료를 받으며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체육학과 학생회와 총동문회는 김 학우의 쾌유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많은 방문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 축제 기간에 모금활동을 진행하기로 하고 체육학과 학생들의 재능과 끼로 공연을 구성했다.

머슬앤피트니스, 태권도, 댄스, 줄넘기, 노래 등 다양한 공연으로 대학구성원과 방문객들의 동참을 호소했고, 그 결과 359만여 원의 정성이 모였다.

이렇게 모금된 성금은 조만간 체육학과 학생회가 김효진 학우를 방문해 전달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머슬앤피트니스 부문에 참여한 장현우(체육학과 4년·25) 학생은 “운동을 좋아하고 선수 활동을 열심히 해오던 후배에게 안타까운 일이 생겨 마음이 너무 아파 행사에 꼭 동참하고 싶었다”며 “선·후배와 친구들의 조그마한 정성이 효진이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으면 좋겠다”고 쾌유를 빌었다.

임승현 체육학과장은 “힘들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효진 학생이 학우들의 따뜻한 마음을 통해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아 미래의 꿈을 다시 꾸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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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 김윤섭 기자
  • 경산, 청도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