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신소재···사업비 125억 획득

금오공대 전경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이상철)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공분야 대학 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신규 선정돼 12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공계 과학기술 전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에서 금오공대는 ‘ICT 융합특성화연구센터’와 ‘신소재연구소’가 선정됐다.

금오공대 ICT 융합특성화연구센터(센터장 김동성)는 민·군 ICT 융복합 기술을 기반으로 연구센터의 글로벌 경쟁력 및 선행연구 실적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대학 ICT 연구센터육성지원사업 5년 차를 진행하고 있는 ICT 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연구에 함께 참여하는 기업들의 투자 대응자금 5억 원을 포함해 총 63억 원의 사업비로 관련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김동성 센터장은 “민·군 ICT 및 국방 IoT 원천기술 개발과 우수 인재 양성을 통해 세계적 연구센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소재연구소(소장 노재승)는 소재부품 기반의 선행연구 및 산학협력 실적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탄소 및 흑연융합소재 분야 연구 특화를 통해 지자체와 지역 기업체로부터 적극적인 투자를 끌어냈으며, 구미 국가산업단지 기반의 소재부품 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연구로 기대되고 있다. 지자체 지원금 9억 원을 포함 총 62억7000만 원의 사업비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노재승 소장은 “탄소 및 흑연융합소재에서 나아가 여러 소재부품 분야에서도 지역의 핵심 허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학 중점연구소지원사업은 이공분야 대학부설 연구소의 인프라 지원을 통해 대학의 연구거점을 구축하고, 대학연구소의 특성화와 전문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2018년 신규 사업으로는 총 32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최장 9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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