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차량 19대와 소방대원 42명을 투입, 10여 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불은 주택 거실에 있던 가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600만 원 상당의 피해를 냈다. 화재 당시 방 안에 있던 주민 A씨(84·여)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현재 의식불명으로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채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평소 치매를 앓던 A씨가 불을 피하지 못한 것 같다”며 “거실 소파 쪽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