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 33분께 포항시 남구 대송면 포항철강산업단지 2단지 내 비료 및 분체 제조 공장에서 기름탱크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이들 중 2명은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대구에 위치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근로자 5명은 외부업체 직원으로 지난 1일부터 기름탱크 해체 작업을 해왔으며 사고가 난 탱크는 4만 5000ℓ 규모의 연료 저장용 탱크입니다.

소방서는 소방차 21대와 50명의 소방대원을 투입해 같은 날 오전 9시 51분께 진화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작업 중 탱크 바닥에 남아있던 기름 때인 슬러지(Sludge)로부터 발생한 유증기가 폭발하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있으며 자세한 경위는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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