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보건소, 건강한 경로당 만들기 질환 예방사업 등 호응

상주시보건소(소장 성충제)가 추진하고 있는 ‘건강한 경로당 만들기 사업’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주시보건소(소장 성충제)가 추진하고 있는 ‘건강한 경로당 만들기 사업’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무려 28%인 상주시는 심뇌혈관 질환의 경우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지만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자 진료를 아예 받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 보건소는 노인들이 가까운 경로당에서 편리하게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본 건강측정과 근력 강화운동 등을 통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건강한 경로당 만들기 사업을 펴고 있다.

이중 심뇌혈관 질환 예방사업은 1회성이 아닌 주 1회~8회 연속 교육에다 측정결과에 따른 건강상담과 주기적인 방문교육까지 실시하며 예방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동 주민센터로부터 취약한 경로당을 추천받아 기초 건강측정과 노년기 구강관리, 영양교육, 근력 강화운동 등 통합 건강증진 사업과 연계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건강 소원나무 심기(대추나무)와 걷기 동아리 운영, 건강 100세 운동, 탁구대 설치 등 노인들이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의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상추 가꾸기와 콩나물 기르기 등의 신규 프로그램과 어르신들과 보건소 방문 전담인력이 함께하는 저염식 건강밥상 차리기 체험 등을 통해 친목 도모는 물론 외로움까지 해소해 주면서 노인들의 관심과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신동국 건강증진과장은 “경로당이 단순한 쉼터 기능을 벗어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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