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CCTV 분석 용의자 추적

5일 오후 1시 35분께 경북 영천 작산1동 새마을금고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흉기를 들고 침입해 직원들을 위협한 뒤 현금 2천만원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사건 발생 후 동일 지점 365일 코너에서 한 시민이 돈을 찾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kyongbuk.com
영천의 한 새마을금고 분소에서 강도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영천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후 1시30분께 영천시 남부동의 한 새마을금고 분소에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남성 강도가 침입해 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20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하는 한편 달아난 용의자의 뒤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은 흉기로 여직원을 위협하며 남자 직원에게 ‘돈을 자루에 담아 건네라’고 요구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다”며 “근처 인적이 드물고 직원 2명만 근무한다는 점에서 사전에 몇 차례 현장 점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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