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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괴멸이냐 생존이냐"…여론조사 결과에 침통

김천 방문 이철우 후보 '눈물'···합동 유세하며 보수 지지 호소

박용기 기자 ygpark@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6월05일 21시01분  
김천시민에게 인사하며 눈물을 흘린 이철우 후보가 눈물을 닦고 있다.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자유한국당 김천지역 후보들이 5일 김천역 광장에서 대규모 합동유세를 펼쳤다.

합동유세에는 김천 출신 자유한국당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송언석 국회의원 후보, 김응규 김천시장 후보와 시·도의원 후보 등 자유한국당 공천자들과 강석호, 김정재, 전희경, 임이자 국회의원, 당원, 시민 등 약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철우 후보는 특히 “고향 김천에 오니 힘이 솟는다”며 연설 첫마디와 함께 눈물을 흘리며 김천시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 후보는 “김천 시민의 힘이 아니면 제가 이 자리에서 설 수 없었던 것에 정말 감사하다”며“19대 총선에서 전국 1등 당선의 영예를 안겨 주신 김천 시민의 고마움은 결코 잊을 수 없다”고 재차 인사했다.

이어 “18대 총선 당시 아무도 제가 안 된다고 했지만, 아버지는 경로당에서 지지를 부탁하고,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해 주신 덕분에 당선될 수 있었다”며“지금은 두 분 모두 돌아가셔서 안 계시지만 나는 영원한 김천의 아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철우 후보와 이날 합동유세를 지원하기 위해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특히 송언석 후보 지원에 공을 들였다.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12곳 중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우세 지역이 1곳도 없다는 KBS·MBC·SBS 방송 3사 여론조사결과에 위기를 느낀 탓인 듯했다.

자유한국당 송언석 후보와 무소속 최대원 후보가 대결하는 김천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론조사결과 최대원 후보가 29.1%, 송언석 후보가 22.8%였다.

이 후보는 “송언석 후보를 선수로 따지면 돈 주고 모셔 와야 한다”며“김천 전체 예산 중 김천 예산은 15%고 85%는 나랏돈인데 돈 더 많이 벌어올 사람 버리고 어떻게 하겠다는 말이냐”고 호소했다.

이어 “전국이 지금 김천을 주시하고 있다. 돈이 어디 있는지 구석구석 잘 아는 송언석 특산품을 버리면 안 된다”며“지금은 김천이 살아날 큰 기회다. 김천을 거꾸로 하면 천금이다, 천금의 시대가 온다”고 강조했다.

전희경 의원 역시 “경북에서 김천에서 이 정권의 폭주를 막을 수 있게 도와주지 않으면 누가 자유한국당과 이 땅에서 자유를 외치는 보수를 지키겠느냐”며“이번 선거는 괴멸하느냐 생존하느냐의 문제이자, 대한민국 역사를 긍정의 역사로 기억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대한민국이 그래도 아직 살만하고 더욱 발전해야 하는 나라라는 것을 지키고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선거”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자신이 시장이 되어서 김천시민에게 봉사하겠다고 한 분이 시장 경선에서 탈락하자 이번에 국회의원 되어서 봉사하겠다 하고 있다”며“어떻게 대한민국 예산과 나라 곳간과 살림살이를 수십 년 봐온 후보를 놔두고 원칙과 도리를 저버린 무소속 후보가 우리를 앞선다는 황당한 이야기가 들릴 수 있느냐”고 강조했다.

“사기·배신·거짓말하지 않고 약속을 쉽게 하지 않는다”는 송 후보는 “제가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고 지킬 수 있는 약속에는 행동과 실천으로 보여주겠다”며“개인적인 한풀이를 위해 정치를 하겠다는 것은 국민과 김천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다”고 상대 후보를 겨냥했다.

이어 “저는 재정 전문가, 정책 전문가로 돈 따는 데는 귀신”이라며“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견제하고 국민과 시민들이 행복한 정책을 펼치겠다. 꼭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여론조사를 의뢰한 방송 3사는 여론조사 업체 칸타퍼블릭·코리아리서치센터·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 조사한 결과를 지난 4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각 선거구당 500~506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 포인트였다. (상세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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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기 기자

    • 박용기 기자
  • 김천,구미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