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SC, 단기과정·경영대회 운영

한국철강협회 철강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이하 철강 SC)는 5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세아베스틸·세아창원특수강·동부제철현직 연구원과 전북대·창원대·인하대 금속전공 대학생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관련 학습그룹(Future Steel Society·FSS) 2기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FSS란 철강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미래 철강인재로 성장을 희망하는 대학생을 선발해 자율·능동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이다.

철강관련 대학생 학습그룹은 기존의 산학교류를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게 운영함으로써 산업 지식과 경험을 전파하여 대학생들에게 철강산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우수한 인력을 업계로 유입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되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 제2기 학습그룹은 5일부터 오는 11월까지 6개월간 현직 전문가가 선정한 과제를 기반으로 지역 거점 대학과 연계를 통해 그룹을 이뤄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현직 연구원들이 선정한 3개과제(합금화 조건에 따른 GA 특성변화 고찰-동부제철, 베어링강의 Cu-Ni 첨가에 따른 물성 변화-세아베스틸, 제강 DUST 환원 반응 연구-세아창원특수강) 설명을 통해 과제배경·연구목표 등을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철강SC는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단기 이론과정 운영·Steel University(모의조업)경연대회 참여기회 제공 등을 통해 학습효과를 증대시킬 계획이며, 학습그룹 종료 후 우수그룹 포상 및 산업현장 견학을 실시할 계획이다.

철강SC 관계자는“동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 학생이 철강이슈를 연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더불어 철강업계 취업으로 이어져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강SC는 지난해 철강산업에 관심있는 예비 철강인 24명을 대상으로 1기 학습그룹을 운영해 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으며, 이중 다수 학생이 철강업계에 취업한 성과를 거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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