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강대식 바른미래당 대구 동구청장 후보가 5일 불로전통시장을 찾아 구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강대식 바른미래당 대구 동구청장 후보가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 청정도시 동구 조성’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지방자치 시대에 주민의 건강·안전과 함께 환경을 보전하는 친환경 정책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의 허파인 팔공산이 있는 동구를 쾌적한 청정도시로 만들기 위한 환경과 개발 공존 정책을 펼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강 후보는 친환경 정책으로 지붕에 태양전지 모듈을 설치해 낮에 전기를 저장했다가 야간에 조명등을 밝혀주는 ‘태양광 LED버스 승강장 설치’와 ‘공동주택 미니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지원’을 약속했다.

도심 속 쉼터와 교육 기능이 강화된 ‘대구기상대기념공원’을 조성도 공약 중 하나다. 이를 통해 기후 변화와 환경 보호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 어린이 놀이터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생분해되지 않아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는 플라스틱 등의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 분리 수거율을 높이기 위한 ‘주민 맞춤형 교육’과 ‘주민 참여형 행사’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앞서 강 후보는 ‘안개형 분무살수차 확대 운영’과 ‘IoT(사물인터넷) 기반 구민 체감형 미세먼지 측정망 구축’ 등 미세먼지 저감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강대식 후보는 “팔공산과 금호강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동구에는 청정도시의 명맥을 유지하면서 개발 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다양한 친환경 정책으로 주민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만들고 도시를 도시답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구의회 의장과 동구청장을 지낸 행정 경험이 풍부한 검증된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