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514억 투입···청송·영양·동해안 접근성 개선 기대
포항~길안 연결도로 확장 시 물류비 절감돼 산업경쟁력 강화

8일 개통될 동안동IC에서 안동방향 국도 4차선.
동안동IC에서 안동방향 국도 4차선 공사가 마무리돼 8일 오후 3시 개통한다.

안동∼길안간 4차선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청송과 영양뿐 아니라 영덕, 울진 등 동해안 방면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안동지역 동안동, 서안동, 남안동 나들목 3곳도 모두 제 역할을 하게 됐다.

지난 2016년 말 상주∼안동∼영덕 고속도로가 개통했으나 동안동IC 연결도로가 미비해 많은 불편을 겪어 왔었다. 이번 연결도로 개통으로 동안동IC 접근시간이 5분 이상 당겨져 안동∼영덕간 40분대 주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개통된 동안동IC∼오대리 구간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514억 원을 들여 지난 2013년부터 5년 2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이달 마무리했다. 총 거리 4.91㎞에 폭 19.5m 4차로와 함께 교량 2곳과 5개의 교차로가 설치됐다.

안동∼길안간 국도 4차로 확장공사는 지난 2003년 착공해 10여 년 넘게 공사를 거쳐 2014년 오대 교차로까지 개통한데 이어 남은 동안동IC 구간도 마무리됐다.

이와 함께 현재 안동∼길안을 포함한 국도35선은 포항 기계면부터 안동시 길안면까지 62.2㎞에 걸쳐 4차선 확장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동안동IC부터 청송군 경계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동안동IC 연결도로에 이어 포항∼안동간 국도 4차로 확장공사까지 마무리될 경우 동해안 지역 접근성 개선뿐 아니라 수송거리 단축으로 포항, 울산지역 산업물류비 절감으로 산업경쟁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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