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포항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사)한국예총이 주관한 이번 워크숍에는 창작지구 입주작가 전원이 참석했으며 권순석 경기생활문화플랫폼사업단장, 정민룡 광주 북구 문화의집 관장, 강현정 공공문화연구소장, 최지만 지역문화진흥원 컨설턴트가 강사로 참여했다.
워크숍은 ‘사례를 통해 본 생활문화와 예술 브랜드’를 주제로 권순석 단장, 정민룡 관장의 특강과 생활문화를 활용한 예술 브랜드 기획 및 실행 컨설팅 순으로 진행됐다.
또 광주 대인시장 등 국내 마을(도시)자원을 소재로 한 생활예술 브랜딩과 도시브랜딩에 대한 사례를 바탕으로 꿈틀로 입주작가들이 직접 자신만의 브랜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했다.
특히, 작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작가별로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함으로써 작가 개인의 개성과 작업내용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결과물을 끌어냈고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미분 창작지구 작가연합회장은 “수준 높은 워크숍을 통해 작가들 스스로 브랜드를 개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작가들이 실제로 브랜드를 개발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작가연합회 차원에서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워크숍을 주최한 포항문화재단은 꿈틀로 입주작가들의 브랜드와 문화상품 개발을 위해 향후 맞춤형 교육과 추가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며, 꿈틀로축제 등 꿈틀로 자체 문화행사는 물론 지역축제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지역특화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는 공예, 사진, 도예, 연극, 음악 등 27개 팀이 입주해 다양한 문화적 활동을 기반으로 침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