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현충일을 맞아 국립신암선열공원과 충혼탑을 잇따라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며 참배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후보가 ‘다품교육 5대 공약’을 선정하고 첫 번째로 ‘미래교육을 위한 미래사회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남은 선거기간 동안 5대 다품공약을 유권자들에게 알려 대구교육의 적임자임을 적극 알리겠다는 각오다.

다품공약 1탄으로 뇌과학적 두뇌사고 기반 교육시스템 구축으로 진로적성에 맞는 학습코칭 실현, ADHD·난독·기초학력부진 등의 학생 기초학력증진 위한 ‘1학급2교사제’ 도입, 창의·융합 교육과정(IB) 및 소프트웨어·메이커교육 등 미래교육 강화, 미래로 가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운영지원 확대, 인성이 먼저인 ‘대구사랑 글로벌 인재 양성 등을 제시했다.

학생 수가 감소하는 만큼 잘하는 아이는 더 잘하게, 부족한 아이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공약을 만든 이유를 알렸다. 두뇌특성의 전수검사를 통해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코칭과 진로지도를 실현해서 미래형 맞춤교육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것이다.

또한 1학급2교사제를 도입에 대해서는 초·중학교별 1개 학년을 대상으로 학교 희망과 요구를 반영해서 교사 180여 명, 소요예산 54억여 원을 투입해서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강 후보는 6일 현충일을 맞아 국립신암선열공원과 충혼탑을 잇따라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며 참배했다.

강 후보는 이날 “대구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구국정신으로 분연히 일어났던 곳”이라며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투철한 국가관을 기르도록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를 분명히 가르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 후보의 조부는 상주 3·1만세 운동을 주도하고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했다. 증조부도 서상돈 선생과 함께 국채보상운동을 펼친 애국지사 강신규 선생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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