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2018년 아시아 최고 75개 혁신대학’에서 국내 19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영국의 국제통신사인 로이터는 2016년부터 첨단 과학 연구와 신기술 개발로 새로운 시장과 산업 창출에 기여한 아시아 대학을 대상으로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선정 기준은 지난 2011년부터 2016년 사이 발표한 학술논문 및 특허출원 실적 등 10개 평가지표이다.

10개 평가지표에서 울산대의 아시아 순위는 △특허 수 64위 △특허 성공률 28위 △국제특허 비중 63위 △특허 인용 수 82위 △특허 인용 영향력 83위 △특허 인용비율 84위 △특허 인용논문 영향력 68위 △산업계 인용논문 영향력 3위 △산학공저 논문 비율 26위 △전체 논문 수 52위 순이었다.

울산대의 93개 출원 특허 중 학문분야별로는 △의학/생명공학 15.8% △식품영양/농업/임업 13.8% △화학 12.8% △에너지/석유 10.8% 순이었으며, 특허 성공률은 71%로 아주 높은 수준이었다.

올해 평가에서 ‘톱 75개 대학’으로 선정된 국내 대학은 전체 1위를 차지한 KAIST를 비롯해 20개 대학이었으며, 국가별로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27개 대학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한국(20개), 일본(19개), 호주(5개), 싱가포르(2개) 순이었다.

울산대는 지난달 발표된 ‘2018년 라이덴 랭킹’에서 국내 5위, 영국의 고등교육평가기관인 THE가 시행한 ‘2017년 아시아대학평가’에서 국내 12위·아시아 66위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