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형수 포항제철소장(왼쪽 줄 가운데)이 선강부문 직원들과 함께 단체 줄넘기를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가 5일 포스코한마당체육관에서 세대공감 올림픽을 개최했다.

세대공감 올림픽이란 스포츠 활동을 통해 직책보임자-일반직원, 신-구세대, 선-후배 등 계층간 조직 활력을 다지고, 제철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말한다.

포항제철소 19개 부서 25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열린 올해 세대공감 올림픽은 배드민턴과 단체 줄넘기 두 종목으로 진행됐다.

대회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선수대표가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다지는 ‘우리의 다짐’을 낭송하고, 경기에 앞서 참여직원 모두가 준비운동으로 안전에 대비했다.

단체 줄넘기에 참여한 압연설비그룹 김민석 직원은 “선수들과 함께 땀 흘리고 웃다 보면 자연스럽게 소통하게 된다”며 “세대공감 올림픽이 조직을 더욱 화합하게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이 단체줄넘기에 선수로 직원들과 함께 참가해 대회 분위기가 한층 더 무르익었다.

오형수 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동료와 소통하고 정을 나누며 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제철소 세대공감 올림픽은 직원들의 화합과 소통, 건강과 활력 증진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스포츠를 포함한 다양한 대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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